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후기 소개

제목아이와 하와이 한달살기 | 영어캠프와 알찬 하와이 현지체험이 가능한 호누캠프 후기2025-03-29 04:46
작성자
첨부파일써니맘 리뷰1.png (799.4KB)써니맘 리뷰2.png (958.1KB)
호누캠프에서 꽉찬 한달을 보낸 후 한국에 돌아와 생각해보니,
우리는 영어를 배운다는 것 그 이상으로 하와이를 오롯이 체험하고 즐겼고,
나의 가족이 오래도록 간직할 소중한 추억 한 페이지를 남겼다.
적지않는 시간과 돈을 투자해서 가야하는 캠프이기에,
이 후기 글이 호누캠프를 고민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.


*합리적인 가격의 영어캠프와 하와이 현지 찐체험 가능
보통 하와이에는 와이키키 부근에 있는 타 영어캠프들도 있지만,
교육비와 일부 액티비티 체험료를 제외하고는 별도의 숙소를
따로 예약해야해서 비용적인 부담이 꽤 있다.
(물론 타 캠프를 직접 경험해보지 못했기에 정확한 비교는 어려우나)

호누캠프에서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숙박과 수업료, 다양한 가족형 액티비티 체험이 가능하다.
‘우리가 일반 캠프에 지냈더라면 이런 곳을 과연 가보기나 했을까?’ 라고
생각이 들 만큼, 알 사람들이나 가 볼만한 비치에서의 바다수영, 트레킹, 동굴 등등..
이런 경험이 일반 관광지에서는 겪을 수 없는 추억이어서 너무나도 특별하고 즐거웠다.
아직까지 외부인 방문이 적은 마** 비치에서 본 바다거북이들과
더운 땡볕아래서의 트래킹 후 볼 수 있었던 알바트로스와 고래 점핑도 잊을 수 없다.



*소통의 도구, 영어에 대한 자신감 UP

처음보는 사람이나 환경에 적응하는데 꽤 시간이 걸리는 딸 아이는, 영유 2년+영유연계 1년을 했던 아이지만
본인이 갖고 있는 실력 대비 성격적인 부분 때문에 발화가 생각보다 안되는 상태였다.
아웃풋을 푸쉬하기보다 천천히 마음을 열고 아이 속에 있는 것들을 끄집어 낼 수 있도록 이끌어 주셨고,
2주차가 넘어가니 아이도 서서히 편하게 영어로 이야기 하는 시간이 늘어나기 시작했다.

아이별 1:1 맞춤으로 그날의 컨디션, 수준 등을 충분히 고려해 지도해 주셨고,
부모인 나도 학습적인 것 외에 아이의 심리상태, 아이와의 관계, 갈등 등에
대해서도 같이 상담할 수 있는 시간도 있어서 심적으로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.

참고로 호누캠프에서는 미국 국공립 학교에서 사용하는 학습 시스템
ELA (English Language Arts의 약자)기반으로, 읽기/쓰기/말하기/듣기/문법 및 어휘 능력을 키우는 것을
목표로 하는 영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.

학습과 액티비티는 보통 Anthony 티쳐가 직접 지도 해주시는데
아이들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세자녀의 부모이자, 인생의 멘토같은 스승님이셨기에..
우리 가족은 또 열심히 돈을 벌어서 호누네 다시 가기로 다짐했다라는...!! ㅎㅎ



*한국에서 누리지 못하는 갬성까지 “덤”으로

한국에서의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, 간만에 멍 때릴 수 있는 시간과 기회가 주어졌던 지라 최대한 즐겨보려 했다.
우리가 묵었던 집 뒷마당에서의 캠프파이어와 밤하늘의 수 많은 별들을 바라보던 것,
집 앞의 찻길만 건너면 매일 볼 수 있었던 비치 선셋..
그것도 모자라 호누캠프 두부부께서 어렵게 준비해주신 와이키키 비치 바베큐까지..!
이런 것들은 한국에서 누리기 어려운 것들이니까...!



*보통의 하루 일과는?

평일 아침 8:50~9:00까지 수업갈 준비를 마치고 아이들은 도서관엘 갔다.
그 사이 엄마들은 집안일을 하거나 근처에 있는 마트장 보기,
어떤 날은 근교 아울렛, 카페도 갔다오곤 했다.
코올라니 디즈니 리조트 라군이 근처에 있어서 차 끌고 나가 조깅도 하고~
12:00에 아이들이 집으로 돌아오면 점심을 차려주고
1:00에 수업을 다시가면 2:00에 돌아오는 일정이었다.
수업이건 액티비티가 있는 날이건 2:00 이후로는 자유시간이 주어졌기에,
진주만/비숍뮤지엄/호오말루히아 식물원 등 구경도 갔었다.
어딜 가지 않는 날에는 집에서 어린이 영화를 보거나, 비치가서 수영하기도~



*호누캠프 위치적 이점

캠프 위치는 와이키키 중심부에서는 차로 50분 정도 걸리는 듯 하다.
근처 코올리나 디즈니 리조트 라군은 10분, 카폴레이 코스트코와 타겟 15분,
와이켈레 프리미엄 아울렛 25분 정도 걸려서 차로 이동하는게 전혀 부담이 없었다.


*참고하면 좋을 것들

> 쉐어하우스 개념이기 때문에 보통은 한 집에 두가정이 머물어야 한다.
평소 양육방식이 비슷한 지인과 함께 신청하는 것 좋겠지만
혹시라도 함께 할 수 있는 가정이 없다더라도, 매칭 프로그램도 있으니 크게 걱정 할 필요는 없다.

> 렌터카는 필수. 특히 액티비티하는 날은 이동을 해야되고,
주차공간이 여유롭지 않은 경우가 있어서 한 차로 두가정이 이동해야하는게 대부분이다.
사전에 합의가 된다면 한쪽에서 7-8인승을 빌리고 같이 쉐어하면 좀 더 비용이 세이브 될거다.

> 웬만한 물품들은 모두 구비가 되어있어서 지내는 동안 어려움은 없었다.

고추장/된장/간장, 카레가루 등 필요한 양념, 김/참치, 주로 먹는 반찬류들은
싸오면 되고 김치나 기타 식재료는 Sack & shave나 Costco를 이용해도 충분하다.

> 스노쿨링 장비, 서핑보드, 튜브, 구명조끼 등 호누캠프에 충분히 구비되어있다.

> 모기기피제, 모기약, 상비약, 아쿠아밴드, 선스크린, 알로아젤도 필수~



*마무리 총평

다시 갈수만 있다면 또 가고 싶다. (이말이면 총평은 끝난거 아닌가!! ㅋ)
아이들뿐만 아니라 우리 두 가정에게도 많은 신경을 써 주신 두 선생님께
감사 인사 전하고 싶다. 직접 만들어주셨던 맛있는 음식도 생각이 난다.
(요리 넘 잘하심ㅠ 지오반니 새우트럭 저리가라임)

Anthony & Rebecca 선생님은 본인 자녀들에 대해서도
독립된 자아로 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신념을 갖고 노력하셨는데,
그런 부분은 나의 양육태도에도 배울 점이 많았다.

솔선수범했던 첫째 칼리시, 둘째 스트라이커, 막내 레이든 모두 대견스러웠다.
종종 삼시세끼 돌밥돌밥이 힘들었고, 아이들이 상태가(?) 좋지않을 때
두 엄마의 뚜껑이 종종 열리기도 했지만 지금 생각하면 다 추억!
몇 년 만에 치열했던 워킹맘 일상에서 벗어나 온전히 나와 아이,
가족을 생각할 시간을 갖을 수 있었고 덕분에 우리는 잊을 수 없는 멋진 추억을 만들고 왔다.

밤에 김광석 노래 들으며 럭키와 피지를 쓰다듬었던 순간 생각하면

그리워서 눈물이 흑흑... ㅜ_ㅜ

두 선생님 건강하셔서 호누캠프가 부디 오랫동안 이어지길 바라본다 🙂
#하와이가족영어캠프# 호누캠프# 하와이영어캠프# 하와이가족캠프# 하와이한달살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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